1. Radical

예수를 만난 네 사람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에 소개된 예수를 만난 네 사람의 짧은 대화를 들여다 봅시다.

사람A (누가복음 9장)

57 그들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5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사람B (누가복음 9장)

59 또 예수께서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사람이 말하였다. "[주님,] 내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6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죽은 사람들을 장사하는 일은 죽은 사람들에게 맡겨두고, 너는 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여라."

사람C (누가복음 9장)

61 또 다른 사람이 말하였다. "주님, 내가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집안 식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해주십시오."
62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사람D (마태복음 10장)

37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9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1. 예수를 따르는 삶을 산다는 것은 때로는 radical한 희생과 대가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기본적 도의까지 무시하는 듯한 가르침은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비도덕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2. 현실과 동떨어진 이 교훈의 괴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적당한 타협 점을 찾거나, 실현 불가능으로 아예 무시하는 것이 우리의 stance이지 않나요?

  3. 네 사람을 향한 radical한 가르침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강조되는 점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본문의 가르침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결론을 도출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것에 의미를 가져봅시다. 다양한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Dongmin Kim